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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잡고 2연승 간다…'골 넣는 수비수' 경계하라!

입력 2012-06-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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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카타르전을 4-1 대승으로 장식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12일) 저녁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릅니다.

우리나라와 레바논의 전력을 민동기 기자가 분석합니다.

[기자]

레바논의 피파랭킹은 143위, 35위인 한국보다 한참 아래입니다.

상대 전적에서도 6승 1무 1패로 우리가 절대적 우세입니다.

하지만 한국, 레바논과는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원정경기에서 한국은 레바논에 1대 2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 여파로 당시 대표팀을 맡고 있던 조광래 감독이 전격 경질되는 내홍을 겪었습니다.

꼭 그 때문은 아니지만 경기에 나서는 최강희 감독의 각오, 남다릅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대표팀한테 그런 아픔을 줬고, 팬들도 그런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내일은 경기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반드시 이겨야 되는 경기고….]

레바논 예상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선수는 알 사디, 키 185센티미더의 장신으로 제공권을 갖춘 알 사디는 수비수지만 정교한 오른발 킥을 자랑합니다.

알 사디는 지난 8일 우즈벡과 경기에서 수비벽을 피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또 지난해 한국이 패한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습니다.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 레바논의 현재 성적은 1무 1패.

궁지에 몰린 만큼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테오 부커(독일)/레바논 감독 : 우리에게는 도전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큰 기대는 안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에 따른 좋은 결과를 희망한다.]

1차전에서 카타르를 4대 1, 큰 점수차로 꺾고 자신감을 얻은 우리 대표팀.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월드컵 본선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문선/축구해설위원 : 한국 대표팀의 가장 큰 적은 역시차에 대한 부분이고요. 카타르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데 따른) 방심으로 저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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