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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오늘 밤 중국서 귀국…검찰, 곧바로 조사 예정

입력 2016-11-08 21:42 수정 2016-11-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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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중국에 머물고 있던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잠시 뒤인 밤 9시 40분 쯤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차 씨가 귀국 후 곧바로 조사를 받게 되나요?

[기자]

최순실 씨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광고 감독 차은택 씨가 조금 후인 밤 9시 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차씨가 중국으로 출국한 지 약 두 달만인데요.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중국 칭다오에서 우리 시각 밤 8시쯤 인천행 비행기를 탔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선 수속을 거친 후 밤 11시쯤 인천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차씨를 공항에서 바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차씨는 최순실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여러 비리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운영에 관여하고 포스코 계열의 광고회사 포레카를 강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문화 분야 공직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 그리고 자신의 광고업체를 통해서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광고 일감을 받는 등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차씨 관련 회사 3곳을 압수수색했고, 차씨 귀국에 대비해 주변 인물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핵심인물인 차씨의 귀국으로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얽힌 여러 의혹에 대한 의문이 풀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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