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역대 미 대통령 첫 형사기소 불명예…"정치적 박해" 주장

입력 2023-03-31 09:30 수정 2023-04-05 15: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것은 정치적 박해"라고 반발했습니다.

CNN 등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성명을 내고 "내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터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을 파괴하기 위한 마녀사냥을 벌여 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노골적인 선거 개입 행위로 완전히 무고한 사람을 기소하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자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마녀사냥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대한 역풍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대배심은 미국 검찰이 중대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경우 거쳐야 하는 절차로, 대배심에선 검찰 측의 수사 증거를 듣고 비공개로 심사해 피의자의 기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 사실을 입막음하기 위해 선거 장부를 조작해 합의금 13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7000만원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