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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인상 기조 이어갈 것…미국과 통화스와프 협의"

입력 2022-10-07 12:11 수정 2022-10-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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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오늘(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현황 자료에서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 압력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상의 폭, 시기, 경로 등은 주요국 통화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여건의 변화가 국내 물가와 성장 흐름,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해 8월 이후 일곱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0.5%에서 2.5%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사상 최초로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한은은 높은 수준의 환율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은 올해 5%대 초반, 내년 3%대 중후반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시장 불안이 확산하면 알맞은 시기에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글로벌 차원의 달러 유동성 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면서 한·미 통화스와프 재가동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협의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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