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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른 갑오년 첫 해…호미곶 해돋이 인파 15만명 운집

입력 2014-01-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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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첫 해가 뜰 시간이 이제 된 것 같은데요, 현장 모습 궁금하네요? 포항 호미곶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구석찬 기자, 새해 첫 해가 떴습니까?

[기자]

네. 여기 포항 호미곶은 아침 7시 32분에 새해 첫 해가 떠올랐는데요. 해무에 가려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바다에 솟은 상생의 손 너머 수평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지는데 시민 한분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디에 사는 누구신가요?) 전주에 사는 박은옥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시골에 계신 부모님 건강하고 올해는 좋은 남자친구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이 곳 호미곶에는 1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저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듭니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엔 2,014명이 참여하는 대박 터뜨리기와 만명분의 떡국 나눔행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방 구하기가 어려워 해변 솔밭에 때 아닌 텐트가 등장한 겁니다.

행사장에 설치된 비닐천막에서 밤을 지샌 시민도 많았습니다.

해맞이 인파가 빠져나가면 동해안 주요 도로는 2시간 정도 정체 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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