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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최순실 의혹들…소재파악조차 안하는 검찰

입력 2016-10-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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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쭉 보신것처럼 최순실 씨에 대한 의혹,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최순실 씨가 고발당한지 20일이 넘게 지난 상황에서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정부 관계자에게 재단 설립 절차를 확인하는 게 먼저다, 아직 최순실 씨 소재파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상황은 김준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 원의 출연금을 받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는 과정에 최순실 씨가 깊숙이 개입한 정황은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지난달 29일 최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형사 8부에 배당한 뒤 지난 11일 고발인 조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핵심 인물인 최 씨의 소재 파악에는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최 씨는 독일을 오가며 핵심 측근들만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최 씨에 대한 출국금지조차 안 된 걸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우선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들을 상대로 재단 설립 절차를 먼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 씨나 재단 관계자들 조사는 그 다음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에 도주나 잠적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속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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