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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특정 기자 전용기 면담에 "개인적 일, 취재 응한 것도 아냐"

입력 2022-11-18 10:31 수정 2022-1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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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동남아 순방길 전용기에서 특정 기자들을 따로 불러 만난 것과 관련해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18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전용기에서 특정 기자들만 부른 것이 언론 길들이기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있다'는 말에 이같이 말하며 "제가 취재에 응한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공적인 공간이었다'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다른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택적 언론관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비판하기를 바란다"며 "저는 언론과 국민들의 비판을 늘 받고 마음이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만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는 우리 국가 안보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써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언론도 입법, 사법, 행정과 함께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4개의 기둥"이라며 "예를 들어 사법부가 사실과 다른 증거를 조작해서 판결했다고 할 때 국민 여러분께서 사법부는 독립기관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하실 건 아니지 않냐"고 했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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