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2일) 생생지구촌은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합니다. 얼마전 한 모금행사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번엔 노래 뿐 아니라 춤 솜씨까지 선보였다는데요.
그 현장 함께 보시죠.
[기자]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백악관에서 음악 행사가 열렸습니다.
블루스 기타리스트의 선구자 비비 킹, 영국 록그룹 롤링 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 등이 이날 무대를 장식했는데요.
부인 미셸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
믹 재거가 노래를 부르라고 권하자 잠시 멈칫하더니 결국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건네 받습니다.
주저했던 것도 잠시. 손뼉을 치며 박자까지 맞춥니다.
이날 부른 노래는 '스위트 홈 시카고'.
가수 뺨 치는 실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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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총리였던 케빈 러드 호주 외무장관이 갑자기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줄리아 길러드 총리의 지지 없이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수 없다는 게 공식적인 사퇴 이유인데요.
속내를 들여다보면 차기 총리 자리를 놓고 길러드 총리와 줄곧 신경전을 벌여왔다네요.
자기 나라도 아니고 미국 워싱턴에서 그것도 한밤 중에 사퇴 기자회견을 한 배경이 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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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긴 사료를 먹던 강아지.
갑자기 뒷다리를 하늘 높이 치켜올립니다.
너무 맛있다는 만족감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걸까요?
암튼 하체 부양 강아지란 별명을 달아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