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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뭄에 말라가는 중국…단비 위해 '인공강우 로켓' 날렸다

입력 2022-08-19 11:44 수정 2022-08-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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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CCTV2〉〈영상=CCTV2〉
기록적인 무더위로 중국이 전력 부족과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전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업용 전력을 제한하는가 하면 가뭄 해소를 위해 인공 강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양쯔강 상·중류 지역에 계속되는 가뭄이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쯔강 유역은 현재 2개월 이상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력발전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며 경작지 대부분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96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폭염으로 양쯔강 유역 강수량은 평년보다 45% 적은 상황입니다.


지난 16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 윈양현 양쯔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마른 강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지난 16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 윈양현 양쯔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마른 강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중국 당국은 가을 수확을 앞두고 새로운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베이성 당국은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인공 강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구름의 수분을 무겁게 만들어 인공적으로 비가 내리게 하는 화학 작용제를 로켓으로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

쓰촨성은 사무실,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전력 제한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전력이 부족하게 되면 가정용·상업용 전력 공급을 위해 먼저 공업용 전력 공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전력 사용이 크게 늘어난 데 이어 가뭄으로 수력 발전에도 지장이 생기면서 전력 위기가 닥치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겁니다.


당국 관계자는 "9월에도 양쯔강 중·하류로 빗물 유입이 적을 경우 안후이성,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에 가뭄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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