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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촛불 끌 때 아니다" 광주 금남로 채운 촛불행진

입력 2016-12-10 21:08

전남 여수, 어선 10여척 '퇴진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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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어선 10여척 '퇴진 퍼레이드'

[앵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는 상당히 추운 날씨지만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고 합니다. 광주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진명 기자! 금남로에 나간 걸로 알고 있는데, 광주 시내에 시민들이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저는 지금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는데요.

지금은 오후 6시에 시작된 본 집회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집회에서는 세월호 미수습자 허다윤 양의 어머니 등이 자유발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후 촛불을 들고 광주시내를 행진한 시민들은 다시 주무대로 모여 정리 집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 방송인 김제동씨가 진행하는 만민공동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정말 많이 나왔는데요.

주최 측은 현재 6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주최측 추산 7천명, 전북에서는 9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빠른 인용과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전남 여수의 거문도에선 어선 퍼레이드가 있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오후 전남 여수의 거문도에서 어선 10여척이 깃발을 달고 해상 퍼레이드를 벌였는데요.

깃발에는 '박근혜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 '용왕님이 노하셨다 즉각 퇴진하라' 등의 문구가 적혔습니다.

거문도 주민들은 해상 퍼레이드 후에 항구에 모여 촛불집회를 열었고, 집회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은 삼삼오오 가족들과 모여 촛불을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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