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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성추문 명예훼손 사건' 연루…심적 압박 컸나?

입력 2012-06-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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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정우택 최고위원에 대한 성 추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성 상납과 불륜 의혹 등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졌습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숨진 김병일씨가 용의 선상에 올랐습니다.

김씨의 페이스북이 처음 의혹을 제기한 블로그와 연결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정 최고위원과 김씨가 공천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는 이야기까지 돌아 경찰의 의심은 더 커졌습니다.

결국 김씨는 경찰에 소환됐으나 "페이스북이 해킹당한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하고는 홍콩으로 떠났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 : 공직선거법으로 저희가 수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출국 이후에 변호인을 통해서 몇 차례 들어온다고 했는데 안 들어왔어요.]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고 김 씨는 큰 심적 압박을 받아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김씨 사망 이후 문제의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올린 사업가 이모씨가 검찰에 적발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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