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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쌍룡훈련은 북침 선제공격 위한 전쟁연습…미친 듯 날뛰어"

입력 2023-03-23 10:00 수정 2023-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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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23 쌍룡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해군 상륙기동부대가 경북 포항 근해에서 경계 엄호 전력의 호위를 받으며 작전 수행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연합뉴스〉지난 21일 '23 쌍룡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해군 상륙기동부대가 경북 포항 근해에서 경계 엄호 전력의 호위를 받으며 작전 수행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연합뉴스〉
북한이 쌍룡훈련을 두고 "북침 선제공격을 위한 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늘(23일)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상륙이 방어가 아니라 공격을 의미한다는 것은 초보적인 군사상식"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우리 측 해안지대와 유사한 점이 많은 포항 일대를 훈련 거점으로 정하고 상륙작전의 기동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미친 듯이 날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미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 20일부터 경북 포항 일대에서 동맹 전투태세 강화와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해 쌍룡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 상륙군과 독도함, 강습상륙함 등 함정 30여 척이 참가하며 이외에도 마린온상륙 기동헬기와 아파치 공격헬기, F-35B 스텔스 전투기 등이 투입됩니다. 훈련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됩니다.


매체는 한미 연합연습 등으로 한반도에 전쟁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쌍룡훈련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그렇지 않아도 지금 조선반도에서는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감행되고 있는 자유의 방패 합동군사연습으로 일촉즉발의 전쟁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때 강행되는 쌍룡훈련이 어떤 엄중한 나쁜 결과를 가져오겠는가는 너무도 명백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조선반도정세가 폭발 직전에 이른 것은 전적으로 미국과 괴뢰군부 호전광들이 시도 때도 없이 벌려놓는 북침 전쟁연습 소동에 기인한 것"이라며 "북침 불장난 소동으로 남조선은 안보 불안과 전쟁공포 속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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