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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운전자 폭행 사망' 미국 경찰관들, 살인 혐의 등으로 재판 넘겨져

입력 2023-01-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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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멤피스 경찰/로이터 연합뉴스〉〈사진=멤피스 경찰/로이터 연합뉴스〉
'흑인 운전자 폭행 사망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교통단속을 하다 20대 흑인 청년 타이어 니콜스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관 5명이 각각 2급 살인과 가중 폭행, 납치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이들 경찰관은 사건 이후 해고돼 전직 경찰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니콜스가 난폭운전 혐의로 정지 지시를 받은 뒤 달아나자 체포 과정에서 심하게 폭행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크론병을 앓던 니콜스는 체포 이후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의 '보디캠' 영상 등을 확인한 유족과 변호인은 이번 사건이 1991년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해 흑인 폭동을 일으킨 '로드니 킹'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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