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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떼일까' 불안한 예금자들…급한 돈 필요하다면?

입력 2012-05-06 19:37

10일부터 2천만원 한도 가지급금 지급

후순위채권, 예금보호 안되고 권리순위 밀려 손실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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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2천만원 한도 가지급금 지급

후순위채권, 예금보호 안되고 권리순위 밀려 손실 불가피

[앵커]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돈 묶인 분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 사태를 취재한 경제부 백종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백 기자, 이런 분들 급한 돈 필요하면 어쩌죠?

[기자]

예, 저축은행이 매각되거나 정리돼 예금을 찾으려면 적게는 두세달, 많게는 서너달 이상 걸립니다.

급한 돈 필요하신 분들은 오는 10일부터 예금 한도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가지급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모자란 돈은 남은 예금을 담보로 대출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후순위채에 투자한 분들은 돌려받기 힘들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후순위채는 일반채권보다 금리가 높은 대신 권리 순서가 나중인 채권을 말합니다.

이번 4개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잔액이 2,200억원 가량 됩니다.

예금이 아니라 투자의 개념이고 권리 순서도 나중이라서 대부분 떼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원금이 보장된다고 잘못 설명을 들으신 분들은 입증 자료와 함께 신고하면 구제받는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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