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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뇌졸중·치매 유발하는 질환 발생 위험↑...MRI로 확인

입력 2022-11-24 08:16 수정 2022-11-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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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사진=연합뉴스〉미세먼지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PM10)에 많이 노출되면 증상 없는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의 위험성도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국립암센터 공동 연구팀은 건강 검진에서 뇌 MRI를 촬영한 성인 3257명의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연간 미세먼지 노출량을 현재 사는 곳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로 가정하고 조사한 결과 뇌 백질 변성과 무증상 뇌경색, 뇌 미세출혈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뇌 백질 변성은 뇌 백질에 퍼진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는 걸 의미합니다.

무증상 뇌경색은 뇌 안에 있는 작은 혈관이 막히는 질환을 뜻합니다.

이들 질환은 무증상으로 보이지만 뇌 노화를 일으키며 뇌졸중과 치매 등의 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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