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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공백' 우려에도 클린스만 선임…뮐러가 자신하는 이유는?

입력 2023-02-28 20:50 수정 2023-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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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벤투급의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모두가 바라고 있지만 전망은 엇갈립니다. 특히 지도자로서 오랜 공백도 큰 약점인데요. 왜 클린스만을 택했냐는 질문에 축구협회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을 뽑은 가장 큰 이유를 '인간적인 면모'라 설명했습니다.

[마이클 뮐러/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 강한 성격이나 이런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축구 코치를 넘어)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마디로 '리더'에 적합했다는 건데 전술적인 역량에 대한 의문도 뒤따랐습니다.

3년간 현장을 떠나있었고, 국가대표팀을 맡은 건 2016년이 마지막입니다.

[마이클 뮐러/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 축구는 전술만이 답이 아닙니다. 선수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야 하고요. 스타 플레이어들을 관리하기도 해야 합니다.]

지도자로서 공백은 있지만, FIFA 기술위원으로 활동했기에 현대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마이클 뮐러/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 (벤투 등 전임 감독들을) 카피하는 게 아니라 한국적인 요소를 겸비한 축구가 돼야 해요. '강남스타일'처럼요.]

전력강화위원들과 소통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마이클 뮐러/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 기준과 절차에 대해 위원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하고 동의를 받았습니다.]

출발부터 잡음이 이어진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 중 입국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첫 시험대가 됩니다.

(화면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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