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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어진 노·정…추가 업무개시명령 임박에 총파업 맞불

입력 2022-12-01 19:55 수정 2022-12-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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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을 넘었습니다. 어제(3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인터뷰에서 보셨겠지만 정부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고 화물연대도 강경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이고 민주노총은 다음 주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좁혀지지 않는 정부와 노동계의 모습, 먼저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연일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엄포도 놨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업무개시명령서 송달을) 회피하거나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것을 선동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인 절차를 밟고 법이 정한 최고의 제재를…]

오늘까지 시멘트 운송 노동자 7백60여명에게 명령서가 전달됐습니다.

3명 중 1명꼴입니다.

업무개시명령도 더 확대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르면 내일 임시국무회의를 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엔 유조차가 대상입니다.

수도권 주유소 재고가 2~3일이면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물연대는 노동자들을 겁박하는 거라며 더 강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민폐노총이라는 원희룡 장관의 말에는 노조를 하지 말라는거냐며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도노조도 내일 아침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오늘 오후 협상이 있었지만 1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KTX 등 열차 운행의 30% 정도가 줄어들 수 있는데 정부는 특전사 등 대체인력으로 차질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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