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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간부 16명 경찰에 자진 출석…신병처리 고심

입력 2014-01-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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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간부 16명이 경찰에 자진출석한 뒤 지금 이 시각에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신병이 어떻게 처리될 지 주목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노조 간부 16명은 현재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 등에서 철도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파업 가담 정도를 면밀히 살핀 뒤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4일) 낮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철도 노조 간부 5명이 건물 지하 주차장에 내려와 대기 중이던 경찰에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습니다.

[(자진 출석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뭡니까?) ….]

현재 체포 대상인 노조 간부 29명 가운데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인원은 모두 16명.

당초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었지만 신병 처리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 법원이 철도 노조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잇따라 기각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경찰은 민주노총에 머물고 있는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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