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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15% 매출 성장 각서 강요…대리점 그만 두게 해"

입력 2013-10-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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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협박에 시달리다 결국 대리점을 그만뒀다는 피해자 강형순씨, 연결되어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죠.

Q. 아모레퍼시픽 '갑의 횡포' 논란
- 11년동안 운영했다. 규모는 마지막 월 70%, 약 도매로 2억정도 매출이 있었다. 이 규모는 업계에서 상위급에 드는 것이다. 계속하고 싶었지만 회사에서 1년동안 나를 밀어내려고 갖은 이유를 대서 괴롭혔다. 2010년 6월 30일로 그만뒀다. 2010년 1월에 계약을 1년을 연장해줘야 했는데 그때 이미 6개월만 계약조건을 가져왔다. 매달 15%씩 경영 성장조건을 달았다. 그건 우리 점포에만 해당한 것이었다. 매출은 좋지만 매출성장이 안 좋다는 이유로 점포를 뺏어갔다. 우리 대리점을 인수한 사람을 알고보니 회사 임직원의 측근에게 넘어갔다. 우리 대리점이 성적이 좋으니 그것을 뺏어서 다른사람한테 의도적으로 줬다. 한 예로 직원들이 내 생일이라서 식사를 다 같이 했었다. 그걸 본사에 들어갔다. 그래서 사원들 꼬드겨서 잔치파티를 벌였다면서 나를 모독했다. 본사서 직원들에게 대리점주 '감찰' 지시까지 했다.

Q. 아모레퍼시픽 본사 직원 '막말 논란'
- 욕을 할 정도는 아니였다. 그러나 회사 아침 조례에 담당이 나와서 나를 밖에 나가 있으라고 했다. 알고보니 나를 보내고 판매사원에게 용지를 주면서 나의 비리 행위를 쓰라고 했다. 그당시 너무 시달림을 받아서 회사가 원하는게 뭐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점포를 넘기라는 것이라는 것었다. 월 4천 소득 나오는 것을 포기했다. 나한테 어떤 보상도 해주지 않았다. 나는 너무 지쳐있었서 그냥 포기했다.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국감장에 나간다. 회장의 사과가 있다면 시위를 접고 본사와 타협할 생각이지만, 불성실하게 나온다면 계속 집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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