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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현 회장 자택 압수수색…압수물 분석 뒤 관계자 소환

입력 2013-10-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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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효성그룹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이 오늘(15일) 오전부터 동양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이가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오늘 오전부터 동양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서울 을지로 동양그룹 본사와 동양증권 등 계열사 10여 곳, 그리고 현재현 회장의 성북동 자택 등입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에 대해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하고 판매했다"며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데 따른 것입니다.

동양증권 노조도 현 회장을 같은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 분석을 거쳐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개인 투자자 피해 규명을 위한 국민검사청구제도가 처음으로 행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 '국민 검사 청구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소비자원 등 동양 사태 피해자 600여 명이 제기한 국민 검사 청구를 수용했기 때문인데, 지난 5월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실행에 옮겨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금감원은 일단 국민검사를 청구한 600여 명에 대해서 우선 전수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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