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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주한미군 주둔은 한국 방위에 대한 약속"

입력 2022-10-19 07:45 수정 2022-10-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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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AP 연합뉴스〉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AP 연합뉴스〉
북한의 포 사격과 탄도미사일을 발사 등 긴장 고조 행위에 따른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배치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주둔으로 방어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 방어를 위해 미국의 전략 자산이 상시 배치되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이미 2만 8천명 이상의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우리의 국방 관계와 안보 협력에 대한 한국 국민과의 약속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주한미군의 주둔)은 매우 오래됐고 앞으로도 오래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인도·태평양 모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다른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략 자산의 한반도 내 상시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주한미군의 주둔을 언급함으로써 미국이 방어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또 라이더 대변인은 '미국은 왜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에 대해선 잠재적 대응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초점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지역에 더 큰 혼란이나 불안을 조성하고 확대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그런 행동(긴장을 조성하는 행동)들을 하고 있고 우리는 이런 것들과 관련해 북한과 기꺼이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은 어제(18일) 밤 동해와 서해에 250발이 넘는 포병사격을 했습니다. 지난 14일 포 사격 이후 4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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