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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일가족 숨진채 발견…우울증으로 자살한 듯

입력 2013-08-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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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24일 오후 7시30분쯤.

경기도 포천의 한 아파트에서 41살 엄마 이 모씨와 어린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홍 모 씨가 거실에 쓰러져 있는 가족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집 안에서는 텅 빈 제초제 병이 발견됐고 유서는 없었습니다.

이 씨는 1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오다 최근 들어 증세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동네 이웃 : 그렇게 말 잘하고 웃고 하던 여자가 열흘 전부터 웃지도 않고 인사도 안하고]

특히 이씨는 숨지기 전 가족에게 "아이들은 내가 데려가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포천경찰서 관계자 : 현재까지 우울증으로 보고 있고 다른 이유는 없다고 보여져요 지금.]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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