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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미 국방부 '넘버2' "핵우산 확고"…강력 경고

입력 2013-03-18 22:02 수정 2013-03-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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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전쟁위협이 거듭되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의 2인자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애슈턴 카터 국방부 부장관은 한국을 안심시키면서 북한에게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정오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 이어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까지 만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

카터 부장관은 북한이 거듭 군사적 위협을 하는 것은 큰 실수라며 미국은 핵우산을 비롯한 모든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애슈턴 카터/미 국방부 부장관 : 우리는 미국의 핵우산의 확장 억제력 제공에 확고하며 모든 가용 능력을 한미동맹에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한미연합군사훈련 키리졸브 연습의 일환으로 내일(19일) 한반도 상공에서 B-52 전략 폭격기 비행훈련을 벌여 대북 억제력을 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52 전략 폭격기는 재레식 폭탄 뿐 아니라 핵미사일을 최대 2400km 밖에서 북한 지휘부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 예산 삭감에 따른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이 높아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키 리졸브 8일째 들어간 오늘 국방부는 현재 북한이 육해공군 개별 훈련을 벌이고 있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하는 국가급 훈련은 아직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도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난 8일 뒤 벌어진 일이여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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