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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엔 탄핵하라'…4일 강남·광화문서 정유년 첫 촛불

입력 2017-02-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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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이후 첫 촛불 집회가 토요일인 모레(4일) 열립니다. 집회 주최 측은 '설 전후로 강화되고 있는 박근혜 세력의 준동에 맞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조속한 탄핵 인용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최 측은 2월에 탄핵안이 인용되지 않으면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오는 25일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촛불집회 주최 측은 14차 집회 표어로 '2월에는 탄핵하라'를 내걸었습니다.

대통령 측이 여론전을 벌이며 탄핵 심판을 늦추려 한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최영준/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 : 설 연휴 전후해서 강화되고 있는 박근혜 세력의 반격과 준동에 맞서 촛불의 중요하고 비상한 맞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이번 토요일 집회는 서울 강남과 광화문 광장에서 잇따라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을 촉구하며 서초동 법원 앞에서 사전 집회를 열고 삼성 사옥까지 행진합니다.

오후 5시 광화문 광장 본 집회에서는 대통령 탄핵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최종진/퇴진행동 공동대표 : 권한대행이 월권을 넘어서 오히려 사드 배치, 국정교과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은 더 많은 분노하는 시민들이 광장에 나와…]

주최 측은 이번 달 안에 탄핵안이 인용되지 않으면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오는 25일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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