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관천 "최순실 인터뷰 사실 아냐…국민에 사과해야"

입력 2016-10-27 20:39 수정 2016-11-03 16: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최순실 씨의 인터뷰에 대해선 청와대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많은 재반박이 나오고 있습니다. 2년 전 최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가 비선실세로 국정에 개입했다는 논란을 촉발시킨 박관천 전 경정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 박 전 경정은 당시 '최순실 씨가 우리나라 권력 1순위다' 이런 발언을 해서 주목받은 바 있는데요, 오늘(27일) 최씨의 세계일보 인터뷰가 사실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던 박관천 전 경정은 최순실 씨의 세계일보 인터뷰에 대해 묻자 "인터뷰를 읽었는데 참 안타깝다"고 대답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면서 최 씨가 우리나라 권력 1순위, 전 남편인 정윤회 씨가 2순위,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 3순위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박관천 전 경정/전 청와대 행정관 : (최순실 권력 1순위 발언 근거도 말씀했나요?) 그게 앞뒤 상황 없이 문득 말나왔다면 이상하잖아요.(당시 그런 말한 건 맞나요?) 그렇죠.]

특히 박 전 경정은 자신이 '최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이미 알고 대통령에게 고언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일보 인터뷰 내용은 자신이 파악한 의혹들에 비춰봐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잘못한 부분은 국민에게 솔직히 말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국민이 용서할텐데 그렇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관련기사

최순실 파일, '국가 기밀' 유출 논란…수사 가능할까? 안보에 각종 정책까지…'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논란 '청와대 문건 유출'로 본 '최순실 파일' 법적 문제는? 최순실판 문건유출사건…검찰 수사 확대 불가피 '최순실판' 문건 유출…정윤회 문건유출 사건과 닮은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