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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의 날에 "총비서만 따르는 충성의 꽃 돼야"

입력 2023-03-08 10:05 수정 2023-03-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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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는 지난달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조선중앙TV는 지난달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8일) 북한 노동신문은 '조선녀성들의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 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여성들에게 "오직 총비서동지만을 따르는 충성의 꽃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전체 여성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어나가는 것에 여성운동의 광명한 미래가 있고 인생의 보람과 행복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문은 여성들에게 "영도자의 사상과 뜻, 숨결을 같이하는 혁명전사가 되어야 한다"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가정의 주부와 며느리로서,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항상 자각하면서 시부모를 잘 모시고 남편과 자식들이 국가와 사회 앞에 지닌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적극 떠밀어줘야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신문은 "여성들을 충성과 애국의 참된 여성혁명가로 준비시켜야 한다"며 "모두 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령도를 따라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한편 2022년 발간된 통일연구원 북한인권백서에 따르면 북한 여성들은 성 역할과 성차별의식으로 곳곳에서 성차별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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