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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합훈련 반발' 노동자 결의모임…"반미·대남대결전 승리"

입력 2023-04-07 09:00 수정 2023-04-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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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노동자들의 복수결의모임 행사가 어제(6일) 황해남도 신천박물관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과 괴뢰역적들에 대한 온 나라 로동계급의 분노가 활화처럼 분출되고 있다"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무기 사용 기도까지 거리낌 없이 드러내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위험한 폭발 전야의 핵전쟁 임계점으로 몰아가고 있는 적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 책동은 오랜 세월 쌓인 한을 풀 순간만을 기다려온 우리 인민의 원수 격멸의 의지를 더욱 굳게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통신은 모임 참가자들이 반미, 대남대결전의 승리를 반드시 안아오고야 말 것이라고 토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을 난폭하게 침해하며 화약내 나는 북침 전쟁 연습에 미쳐 날뛰는 날강도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을 단죄 규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시위 행진에서 '피는 피로써' '전민항전 준비를 철저히 갖추자'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한미훈련에 반발해 각지에서 집회를 여는 등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평양에서 청년층의 항의 집회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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