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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수사 거론에…민주당 더 격앙, 이재명은 또 침묵

입력 2022-11-23 20:34 수정 2022-11-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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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를 거론하면서 민주당도 당 차원의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대표는 계속 입을 닫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고석승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당 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 가능성이 거론되자 민주당은 비판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임오경/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검찰 수사가 처음부터 '이재명 죽이기'였다고 커밍아웃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이재명 대표는 오늘(23일)도 침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도 많이 기다리셨네요. {사법 리스크를 당이 떠안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부담이 나오는데…}]

수사가 본격화 된 이후 공개적으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건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과 개인 유튜브 방송이 사실상 유일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월 21일 / 유튜브 '이재명') : 검찰, 그다음에 책임을 경감해야 되는 남욱 씨, 유동규 본부장, 이해관계가 사실은 딱 맞아떨어지는 겁니다.]

이 대표는 김용, 정진상, 두 측근이 구속 될 때마다 언론 질의에는 입을 닫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월 24일) : {김용 부원장의 구속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측근 구속에 대표님이 유감 표명이라도 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는…} …]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월 24일) : {압수수색이 대표님을 향한…}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1일) : {천화동인 1호, 이재명 성남시장실 지분이라고 증언을 했는데…} …]

정치권 일각에선 이른바 '노 코멘트'' 전략에 대해 향후 재판까지 염두에 두고, 실언을 피하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대표 측은 "수사와 별개로 민생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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