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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별풍선 주려고" 무인텔 금고 턴 40대 지배인

입력 2017-09-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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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손에 망치를 들고 현금 수납기를 부숩니다. 그리곤 돈 뭉치를 꺼내 비닐봉지에 담기 시작하는데요.

40대 남성 김모씨. 자신이 지배인으로 1년 가까이 일한 무인텔에서 절도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현금 수납기 21개를 망치로 부수고 안에 있는 현금 1900여만 원을 훔쳤습니다. 인터넷 개인방송의 여성 진행자에게 유료아이템인 이른바 '별풍선'을 주기 위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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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가출 여고생들과 조직폭력배들로 채팅 앱으로 조건만남을 하려던 성매수남을 유인했습니다.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 등에서 한 잔 더 마시자며 음주운전을 하게 했는데요.

그리고는 미리 준비한 렌터카로 고의 접촉 사고를 내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습니다.

총 11차례에 걸쳐서 3700만원 상당의 보험금 등을 뜯어냈는데, 경찰은 이들이 저지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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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당국이 어제(4일) 지난 1월~7월에 걸쳐 마약류가 함유된 건강보조식품 6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인기가 높은 대마오일과 양귀비 씨앗을 일반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국내로 들여오다가 적발된 건데요.

대마오일의 경우 대마의 씨앗에서 추출한 건 문제가 없지만 대마 잎에서 추출해 만든 오일은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양귀비 씨앗 중에선 파파베르, 솜니베룸, 엘 등 3개의 품종은 마약류로 지정 돼 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모르고 구매했더라도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건강보조식품의 성분표를 꼼꼼히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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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스틱으로 제자들을 때린 태권도 코치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청주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 A씨.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태권도부원 7명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하키 스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겨루기를 시켜서 패한 아이들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을 강하게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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