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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한국갤럽 조사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입력 2013-12-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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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한국갤럽 조사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



송강호가 한국갤럽의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11일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송강호가 22.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설문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 송강호는 '설국열차'와 '관상'으로 도합 18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흥행성과 뿐 아니라 '설국열차'는 데뷔후 첫 SF 및 할리우드 스태프들과의 합작, '관상'은 데뷔후 첫 사극이라는 사실로도 의미가 크다. 올 하반기 한달 간격으로 내놓은 두 편의 작품에서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준데 이어 18일 개봉되는 '변호인'에서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프로 만든 캐릭터 송우석을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강호에 이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2위를 차지한 이는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다. 18.9%의 지지를 받았다. '지.아이.조 2'와 '레드: 더 레전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은 18.0%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다 관객(1천281만 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은 10.1%의 지지를 얻어 4위를, '타워'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에 출연한 설경구는 7.4%의 지지율로 5위에 올랐다.

이밖에 '관상'의 이정재(6.7%)와 김혜수(6.3%),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5.7%), 장동건(3.7%), '베를린'의 전지현(2.8%)이 10위 안에 들었다. 장동건은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도 10위 안에 들어가 변치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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