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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검증된 북핵 억제력 보유…동맹과 긴밀히 협력"

입력 2022-09-14 06:48 수정 2022-09-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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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AP 연합뉴스〉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AP 연합뉴스〉
북한이 핵 선제공격을 가능하게 한 법령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방부는 북핵 억제력을 갖고 있고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13일(현지시간)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선제 핵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핵 억제와 관련 우리는 검증된 정책과 절차를 갖고 있고 여기엔 국제 동맹과 매우 긴밀한 협력이 포함된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의 핵무력 법령화에 대해선 "북한이 과거에도 해 온 것으로 (상황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안 되며 지역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는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전략핵무기를 실험할 가능성에는 "가정적인 상황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계속해서 역내 파트너와 동맹과 함께 북한 상황을 긴밀히 감시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공세적 성격의 핵 무력 정책을 법령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 2일회의가 지난 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권 붕괴라며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천명했다. 〈사진=연합뉴스〉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 2일회의가 지난 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권 붕괴라며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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