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케네디 딸이 대사로…들뜬 일본, 이례적 '특별 대우'

입력 2013-11-15 22: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가 오늘(15일) 주일 대사로
도쿄에 부임했는데요. 일본이 이례적으로 극진한 대접을 베풀어 화제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캐롤라인 케네디 신임 주일 미국대사가 일본 다도를 체험합니다.

[캐롤라인 케네디/주일 미국 대사 : 미국의 강력한 파트너인 일본을 방문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이 아름다운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본이 이례적으로 부임도 하기 전에 축하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켄이치로 사사에/주미 일본 대사 : 미국의 첫 여성 대사의 부임은 일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의 특별 대우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1개월 이상 걸리는 신임장 제정식을 부임 나흘 만에 하기로 했고, 이병기 주일 한국대사의 경우 5개월 걸렸던 아베 총리와의 회동도 조만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런 '특별대우'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후광 효과에다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한 최측근 인사라는 점 때문인 걸로 보입니다.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 케네디 대사가 일본의 새로운 역할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입니다.]

거기다 케네디 전 대통령이 1963년 일본 방문을 목전에 두고 암살 당했다는 점도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석탄 난방 시작한 희뿌연 중국의 겨울…'스모그' 초비상 "이 햄버거 뭐야?" 김정은 국방위원장, 광고 출연? 원숭이 분장으로 네 발 뛰기?…이색 100미터 경주 수천 마리 양떼들의 전용도로?…중국 당국의 배려 사상 최고 경매가 890억 원 기록한 '분홍 다이아몬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