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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국조특위, 야3당 단독보고서 채택…이상민 장관 등 8명 고발

입력 2023-01-17 18:52 수정 2023-01-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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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국회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공청회가 유가족과 생존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2일 오후 국회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공청회가 유가족과 생존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7일 여당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야 3당 공동으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국조특위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국조특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3당의 결과보고서 채택에 반발해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야3당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등 7명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욱 전 경찰청 상황2담당관은 불출석 등을 이유로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야3당은 또 결과 보고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파면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시켰습니다.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정조사는 마무리했지만 유가족이 원하는 독립 조사기구 등의 진상규명 절차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국조특위 회의에서는 유족 관계자들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항의하다 오열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은 조 의원이 야당을 비판하면서 청담동 술자리 문제를 언급한데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유족들은 국민의힘 국조특위 위원들이 퇴장하자 이들을 따라가면서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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