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 〈사진=KT〉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로 윤경림 현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뽑혔습니다.
KT는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윤 후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이사 후보는 이달 말 열릴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으면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윤 사장은 2006년부터 KT에서 근무했고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디어본부장 등을 맡았습니다. 2019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영입돼 모빌리티 사업을 역임하다 구현모 현 KT 대표가 다시 영입해 KT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주주총회 결과는 지켜봐야할 수도 있습니다.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선택에 따라 주총에서 최종 선임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KT 이사회가 구현모 현 대표를 연임시키는 결정을 하자,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일 KT 이사회가 KT 출신 전·현직 임원 4명만 통과시켜 그들만의 리그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