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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단체장·지방의원 안철수 지지 가시화?

입력 2012-10-10 14:22

나주시의원들 내주 지지 발표, 박준영 지사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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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원들 내주 지지 발표, 박준영 지사 행보 '주목'


광주전남 단체장·지방의원 안철수 지지 가시화?

전남 일부 지방의원들이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광주·전남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안 후보에 관심을 두는 일부 무소속 단체장, 지방의원들, 최근 민주당을 신랄하게 비판한 박준영 전남도지사에 대한 지역정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주시의회 김종운 의장은 10일 동료의원인 김모, 이모, 임모, 장모 의원 등을 포함, 지역 직능· 사회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조만간 안철수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애초 11일 회견을 하기로 했으나 일부에서 참여자를 더 늘리자는 의견이 있어 일단 발표를 늦췄다"며 "다음 주 초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전남 정치인 중 안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나주시의원들이 처음이다.

정치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못지않은 조직력을 갖는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러브콜 대상이 되기 마련이다.

현재 광주·전남 단체장 중 상당수는 민주당 소속이고 순천시장, 여수시장, 광양시장, 곡성군수 등 일부는 무소속이다.

다만 현재까지 안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돕는 단체장은 없다.

이와 관련, 안철수 후보 측은 일부 무소속 단체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주당 전남당원들은 지난 6일 도당 당원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당원들이 푸대접을 받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하다가 박지원 원내대표로부터 제지를 받은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핵심 당원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광주·전남 지지도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행보도 빨라질 수 있다"며 "최근 당원 단합대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준영 지사가 문재인 후보에 대한 확실하고 공개적인 입장을 가급적 빨리 표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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