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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앱으로 마약 사서 투약한 13명 '덜미'…대부분 20~30대

입력 2023-01-26 14:43 수정 2023-01-26 15:23

상습 투약 전과 1명 구속…나머지 12명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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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투약 전과 1명 구속…나머지 12명 불구속 입건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약상으로부터 마약을 사들인 뒤 투약한 1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90만원 상당의 필로폰 1.5g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구속 입건된 12명 역시 같은 기간 필로폰, 대마, 엑스터시 등을 사들여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광주, 전남, 부산, 경기, 강원 등 전국 각지에 살면서 해당 앱을 통해 마약을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 20~30대로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유흥업 종사자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장사가 안돼서' 등의 이유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해당 메신저를 통해 마약이 유통되는 흐름을 포착하고 거래 계좌 내역을 추적해 검거했다"며 "마약 유통책을 찾아내기 위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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