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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김정은 연설, 기적과 혁신을 창조"

입력 2012-12-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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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김정은 연설, 기적과 혁신을 창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올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연설이 기적과 혁신을 창조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 제1위원장이 올해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기념한 열병식(4월15일), 조선소년단 창립 66주년 경축 전국연합단체대회(6월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혁명 영도' 개시 52주년 연회(8월25일), 김일성군사종합대 창립 60주년 기념 동상 제막식(10월29일), `광명성 3호' 발사 공헌자를 위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연회(12월21일) 등 5차례 행사에서 했던 연설 내용을 각각 짤막하게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글의 마무리 부분에서 "김정은 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은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애국의 더운 피를 끓게 한 원동력"이라며 "뜻깊은 계기들마다 김정은 동지의 연설을 무한한 영광 속에 받아안은 군민은 수령, 당, 대중의 혼연일체 모습을 힘있게 과시하며 연일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 주체 조선의 위용을 만방에 떨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인민은 오늘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영원히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를 받들어 김일성, 김정일조선을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 강성국가로 일떠세워 세계가 우러러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가 김 제1위원장의 연설만 별도로 칭송하는 글을 게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따라 북한이 내년 1월1일 정책기조를 알리는 공동사설 대신 김 제1위원장의 `육성 신년사'를 발표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이 이번에 신년사를 하게 되면 김 주석의 생전 마지막 해인 1994년 이후 19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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