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모습 드러낸 김영재 원장…"2013년부터 최순실 알아"

입력 2016-11-11 21: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처럼 논란이 일고 있는 김영재 원장이 오늘(11일)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순실씨를 3년 전부터 알아왔다고 인정했습니다. 최씨가 대통령 순방 동행 등의 특혜를 돕지 않았는 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재 원장은 오늘 강남구 보건소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현장 조사에서 나서자 이에 협조하기 위해 병원을 찾으면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원장은 최순실씨가 2013년부터 찾아와 진료를 해왔다고 인정했습니다.

[김영재/해당병원 원장 : (몇 년 정도 고객이세요?) 2013년 말이거나 뭐.]

환자 정보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뒤집은 겁니다.

다만 김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원래 몰랐고 해외 순방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재/해당병원 원장 : 진료는 안 하고 제가 기술이사로 가서 의사로 간 게 아니고…]

그러나 자신을 외래 의사로 위촉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습니다.

김 원장이 최순실씨와의 오랜 친분을 직접 인정하면서 대통령 순방 행사에 동행한 사실과 서울대 외래의사 위촉 등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안종범, 그 성형외과 꼼꼼히 챙겼다…대통령이 지시" 서울대병원서 안 쓰던 물품을…"서 원장이 구매 압력" '외래의사 위촉 의혹' 서울대병원장, 의혹 키운 해명 청와대 해명 무색한 정황들…커지는 '성형외과 의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