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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는 정전 없이도 가능"

입력 2013-09-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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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 화학무기의 해체는 정부군과 반군간 정전 없이도 가능한 일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파괴하고 이를 확인하는 작업은 정치적인 의지만 있다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 작업이 정전 없이도 가능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매우 어려운 과정이지만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유엔 조사단이 정전이 맺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리아의 여러 지역을 돌며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달 21일 화학무기를 사용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그 예를 들었다.

반 총장은 "유엔 조사단이 현지에서 조사를 벌이는 하루 5~6시간 동안 정전을 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지난 14일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금지협악(CWC) 가입을 승인했다.

반 총장은 "무엇보다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 및 확인 작업이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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