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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 까도 끝이 없다…앞뒤 안 맞는 '윤창중 의혹들'

입력 2013-05-13 21:43 수정 2013-05-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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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까도 까도 또 나오는 양파껍질 의혹. 이번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을 이윤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윤창중/전 청와대 대변인 : 허리를 툭 한 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성추행은 없었다"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하지만 회견 이틀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 때는 인턴 직원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인정했습니다.

[윤창중/전 청와대 대변인 : 황망한 상황에서 제가 얼떨결에 속옷 차림으로…]

갑작스런 노크 소리에 급히 속옷 차림으로 문을 열었다는 이 해명 역시 청와대 조사에서는 알몸 상태였다고 진술하고 자필 서명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창중/전 청와대 대변인 : 운전기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동석을 해야 한다…지하 1층 허름한 바에 도착해서 30분 동안…]

그러나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동석했다던 운전기사는 먼저 일어났고, 두 사람만 남았을 때 성추행이 있었다는 게 대사관의 조사 결과입니다.

또 30분이 아니라 2시간 동안 와인 2병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창중/전 청와대 대변인 : 회의실 가서 제가 (술을) 희석시켜서 마시고 올라와서 잔 게 전부…]

첫 방문지였던 뉴욕에서의 또 다른 성추문에 대해서도 주장이 엇갈립니다.

윤 전 대변인은 혼자 회의실에서 술을 마셨다고 했지만 현지에서는 인턴에게 방으로 술을 가져오라고 한 뒤에 가운 차림으로 술을 권유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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