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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로 늘어난 촛불…전국서 80만 집결, 올 최대집회

입력 2017-02-12 12:31 수정 2017-02-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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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은 다시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주최 측은 올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정해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열린 15차 촛불 집회엔 서울 75만 명 등 전국적으로 약 80만 명이 모였습니다.

지난주 모인 42만 명보다 두 배 많은 인원입니다.

특히 이번 촛불행진은 1박 2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금요일 오후 3시 특검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시작해 하룻밤을 길에서 보낸 뒤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 합류한 겁니다.

최근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에 대한 '시간 끌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탄핵 기각설까지 나오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최 측은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이번 달 25일엔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탄핵 심판 결정이 3월 13일 이전에 결론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지면서, 그 전까지 촛불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15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 단체 등 대통령 지지자들도 광화문 광장에서 500m 떨어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윤상현, 조원진 등 친박 의원들도 참여했습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이 임박해지면서 친박단체들도 세몰이에 계속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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