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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타당, 인상은 계속"…나스닥 4.41%↑

입력 2022-12-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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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CNBC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높은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접근했다"며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12월 회의에서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 인상을 늦추는 것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 번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연준이 이번 12월 회의에서 인상 폭을 0.5%포인트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겁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높은 금리 수준을 오래 지속할 것"이라며 "너무 일찍 통화정책을 완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는 연준이 서둘러 하고 싶은 일이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7.24포인트(2.18%) 상승한 3만4589.77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48포인트(3.09%) 오른 4080.1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484.22포인트(4.41%) 오른 1만1468.00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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