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모든 결재문건, 정진상 거쳐"…이재명 배임 여부부터 '사정권'

입력 2022-11-16 20:10

정진상, 이재명 20년 넘게 보좌…'공동체' 적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진상, 이재명 20년 넘게 보좌…'공동체' 적시

[앵커]

정진상 실장이 관심을 받는 것은 정 실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인정한 이 대표의 최측근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검찰은 위례와 대장동 사업에서 남욱 등이 의견을 내면, 정진상 실장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까지 전달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혜를 주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배임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민주당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20년 넘게 보좌하면서 한 몸처럼 움직여 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성남시장 시절 모든 결재 문건은 정 실장의 검토를 거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이 검토해서 의견을 전달하면 이 대표가 최종 결정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정 실장이 위례와 대장동 비리 의혹에 연루되는 과정 역시 이 대표가 모를리 없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위례 사업자 선정 당시에는 공모 전에 이 대표와 정 실장이 남욱 변호사 등을 낙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도 남 변호사 등의 요구가 정 실장을 통해 이 대표에게 전달돼 의사결정에 반영됐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은 우선 이 대표가 배임을 저질렀는지 수사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사업자들이 큰 이익을 보는 만큼 성남시가 손해를 입는 과정에 이 대표가 개입됐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검찰 수사에 대해 이 대표는 "검찰의 소설은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다"며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관련기사

이재명 '턱밑'까지 온 검찰…민주 "이태원 참사 국면전환용"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14시간 조사…모든 혐의 부인 [단독] 검찰, 정진상 뇌물수수 1억4천만원 특정…자택 등 압수수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