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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청소노조 파업…노사 계속협상

입력 2013-11-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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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청소노조 파업…노사 계속협상


경북대병원 청소노조 파업…노사 계속협상


경북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이 27일 파업에 돌입했다.

경북대병원 청소노동자로 구성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민들레분회는 이날 오전 9시 경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북대병원에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한 올해 임단협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과 민들레분회 노사 양측은 지난달 10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경북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의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등 개선을 위해 모두 5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민들레분회는 지난 8일 조정 신청 후 14일 파업찬반투표를 결의, 투표율 96% 중 96.7%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민들레분회 관계자는 "노동조합은 더 이상의 무료노동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시중노임단가 적용과 적정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며 "경북대병원이 현재 청소노동자들에게 행하고 있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을 때 까지 파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청소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지만 현재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청소노동자와 직원 등이 함께 병원 청소 등을 하고 있어 병원 운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노조 측과 병원 측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계속 협의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합의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경북대병원은 병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에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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