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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친박계 '인적청산' 전면전…커지는 비난 공세

입력 2017-01-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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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잠시 언급해드린 새누리당 내분 상황 보겠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핵심 친박계 의원들의 사실상 전면전에 들어갔습니다. 서로에 대한 비난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3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먼저 서청원 의원이 전날 소속 의원들에게 편지를 써 본인을 비난한 데 대해 '무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친박계를 겨냥해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당했다. 일본 같으면 (친박계는) 할복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종양의 뿌리, 핵만 제거하면 악성 종양이 번지지 않을 수 있다"며 사실상 핵심 친박들의 탈당을 압박했습니다.

서청원 의원은 바로 반발했습니다.

"인 위원장 얘기는 성직자로서나 공당의 대표로서 금도를 벗어난 것"이라며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현직 목사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측을 조율하기 위해 친박계 이인제 전 의원과 정갑윤 국회 부의장 등이 따로 인 위원장을 만났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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