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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홍준표 2위 다툼…"문재인과 양강" 서로 주장

입력 2017-05-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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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대선판도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독주 속에 이제 관심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쏠리고 있는데요. 어떻게든 보수표를 끌어와서 문재인 후보와의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전 대표는 안철수 후보 측이 제안한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 위원장직을 받아들였습니다.

김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일부세력의 공동정부 참여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김종인/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 위원장 : 자유한국당도 탄핵에 찬성하신 분들이 상당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분들 여기 통합정부에 의사가 있으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안철수 후보 본인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안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는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홍준표 후보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국정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근 보수 표심이 떠나며 빠진 지지율을 올려야 하지만 그렇다고 중도층 표심도 무시할 수 없는 안철수 후보의 복잡한 상황이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보수층 표심 결집에 더 힘을 내고 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친북좌파 체제를 택할 것인지 보수우파 정권 택할 것인지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검찰이 대선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병원에 보내지 않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여러분 전부 검찰 보고 '박근혜 병원 보내라' 한번 하십시오. 자, 박근혜 병원 보내라.]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주장하며 보수 표심을 두고 다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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