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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향해…진천 선수촌 '팀 코리아' 뜨거운 땀

입력 2023-01-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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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대륙의 스포츠 축제 올해 아시안 게임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우여곡절 끝에 치러지는 데다 내년 파리 올림픽의 전초전인 만큼 우리 선수들은 뜨거운 열기로 새해 아침을 맞았는데요.

국가대표 선수촌을 최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는 아직 뜨지도 않았지만 진천선수촌의 하루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눈 쌇인 운동장은 거친 숨소리로 가득 찼고 영하의 날씨가 무색하게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실내 훈련장에서도 힘찬 기합이 터져나옵니다.

[이하림/유도 60kg 2018 아시안게임 동메달 : 몇 년째 계속 타고 있는데 로프 훈련은 적응이 잘 안 되고요. 너무 힘듭니다.]

목표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쿄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유도는 다시금 아시아 최강자 자리를 노립니다.

첫 세계 대회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꺾고 우승한 '신성' 이준환부터

[이준환/유도 81kg 2022 그랜드슬램 우승 : 지금 하던대로 열심히 노력하면 충분히 금메달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년 전 금빛 업어치기를 선보인 '노련한' 안바울까지. 

[안바울/유도 66kg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땀으로써 그 이후에 있는 올림픽의 발판이 돼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목표는 하나입니다.

4년 전 체조대표팀 막내로 금메달 땄던 여서정은 이제 맏언니로서 후배들을 이끕니다.

[여서정/체조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 주장이 되다보니까 책임이 좀 더 커진 것 같고 애들 잘 이끌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기초 종목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로 올려놓은 우상혁과 황선우에게 거는 기대감도 큽니다.

[정혜림/육상 100m 허들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 육상이 세계 1등이란 새로운 역사를 썼거든요. 우상혁 선수로 인해서 많은 꿈나무 선수들이 꿈을 꾸고 있고요.]

이번 아시안게임은 내년 파리 올림픽 전초전이기도 합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종목별 세계예선전도 본격 치러지는 만큼 '팀 코리아'의 땀방울은 오늘도 멈추지 않습니다.

[안바울/유도 66kg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많은 팬분들께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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