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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0위 덴마크 잡았다…16년 만에 16강 진출 환호

입력 2022-12-01 08:25 수정 2022-12-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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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1일) 새벽 카타르에서는 조별리그 C조와 D조의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프랑스가 가장 먼저 승리를 확정했던 D조에서는 호주가 피파랭킹 10위 덴마크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튀니지는 프랑스를 이겼지만, 호주에 밀려 탈락했습니다.

D조 결과부터 백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 호주 1:0 덴마크|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3차전 >

왼쪽을 파고든 날카로운 공격도, 시원한 슈팅도 번번이 막혔습니다.

호주의 반칙으로 얻어낸 값진 기회도 날렸습니다.

마지막 기회를 살린 헤더는 골망 위쪽으로 허무하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던 덴마크.

총 10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실속 없는 플레이에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후반 15분, 역습에 나선 호주의 윙 매튜 레키가 뽑아낸 골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호주의 16강 진출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던 2006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 튀니지 1:0 프랑스|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3차전 >

좁아진 16강 문을 열기 위해 튀니지는 온 힘을 쏟았습니다.

멋진 두 번의 발리슛이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계속 골문을 두드린 끝에 후반 13분 카즈리가 한 골을 뽑아냈습니다.

미리 두 경기를 이기며 승점 6점을 확보한 프랑스는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는 여유를 부렸다가 실점을 허용하자 음바페, 뎀벨레 등 주전 선수를 급히 투입했습니다.

뎀벨레가 기막힌 만회 슛을 쐈지만 튀니지 수문장 다흐멘이 막아냈습니다.

튀니지는 프랑스를 꺾으며 자존심을 지켰지만 같은 시간 호주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6강 진출은 좌절됐습니다.

각각 두 경기를 이긴 프랑스와 호주가 조 1,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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