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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용병 와그너, 타격 컸나…공동묘지 규모 두 달새 7배로

입력 2023-01-26 10:08 수정 2023-01-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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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4일 촬영한 와그너 그룹 매장지 위성사진(왼쪽)과 지난 24일 같은 곳을 촬영한 위성사진. 〈사진=맥사네크놀로지·NBC 캡처〉지난해 11월 24일 촬영한 와그너 그룹 매장지 위성사진(왼쪽)과 지난 24일 같은 곳을 촬영한 위성사진. 〈사진=맥사네크놀로지·NBC 캡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이 인명 손실을 크게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NBC 방송은 미국 위성업체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24일 촬영한 와그너 그룹의 공동묘지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에 최소 121개의 매장지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공동묘지는 러시아 남서부 바킨스카야 마을 바깥에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24일만 해도 이 공동묘지에선 17개의 무덤만 확인됐습니다. 두 달새 무덤 수가 약 7배로 늘어난 겁니다.

와그너 그룹은 최근 격전지로 떠오르는 우크라이나 동부 마흐무트와 솔레다르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와그너 그룹은 바흐무트와 솔레다르 지역을 얻기 위해 말 그대로 용병들을 고기 분쇄기에 던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맥사네크놀로지·NBC 캡처〉〈사진=맥사네크놀로지·NBC 캡처〉
와그너 그룹은 러시아에서 죄수와 용병 등으로 전투원을 구성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와그너 그룹을 '중대한 다국적 범죄 조직'으로 지정한 상태이며 추가 제재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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