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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탄 커피 먹인 뒤 내기 골프…수천만원 가로챈 일당

입력 2022-07-28 18:08 수정 2022-07-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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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 〈사진-연합뉴스〉
마약성 신경안정제를 먹이고 내기 골프를 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8일)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해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전북 익산의 한 골프장에서 마약성 신경안정제를 커피에 타 피해자에게 먹인 뒤, 내기 골프를 해 5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가 어지럽고 힘들다며 내기 골프를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이들은 얼음물과 진통제를 갖다 주며 골프를 계속 치도록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 소변에서 마약 성분을 확인하고, 사기 일당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일당 중 한 명의 차에서 같은 성분의 마약성 신경안정제를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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